제목 : 내 생애 단 한번
저자 : 장영희
기타 : 샘터사 / 228쪽 / 2000-09-25
ISBN : 8946413131









리뷰
자기계발이나 컴퓨터 같은 실용서 이외에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수필 같은 책을 한 번 읽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선택한 장영희의 수필집. 평소 저자에 대한 유명세에 혹한 면도 없잖아 있다.
저자는 세간에 알려진 그러한 유명한 영문학 교수의 모습보다도,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한 사람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. 상처주고 상처받고, 사랑하고 사랑받는 보통의 사람 이야기들.
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일상 속에서 저자는 여러 생각들에 잠긴다. 비록 저자처럼 깊은 생각에는 좀 모자라겠지만, 그냥 힘들고 지루하기만 한 듯한 나의 일상 속에서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삶에 대해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.
그런 반면 이러한 이야기를 편하게 읽어내려가는 것도 좋지만,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내 자신을 보면서 너무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자문해야만 하는 나의 현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.
수필집의 따뜻한 글귀 한 구절보다, 컴퓨터 엑셀책의 새로운 함수 하나에 더 감탄하는 나는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? 아니면 지극히 정상일까?

'삶과 독서 > 문학/역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아내가 결혼했다 (★★★)  (0) 2007/04/30
내 생애 단 한번  (0) 2006/09/25
Posted by Wiseok